[일본 이야기] 2023년 일본 모빌리티 시장 🚕
작성일: 2023-11-10

지난 9월 베트남 뉴스레터에서 빈패스트(VIN FAST)*라는 베트남 기업을 중점으로 전기차(EV) 시장을 이야기했던 거 읽어보셨나요?

*[베트남 이야기] 2023년 베트남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메가존클라우드 (2023.09.18)

 

 

마침, 지난 2023년 10월 25일에 ’2023 재팬 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 2023)’가 일본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번에는 일본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좋을 거 같아 준비했습니다.

 

 

 

🔹🔹🔹

 

 

 

JAPAN MOBILITY SHOW 2023 소개

 

 

ⓒ 출처 : Japan Mobilvilty Show 2023 (日本自動車工業会 )

 

 

[행사 개요]

  • 행사 이름 : JAPAN MOBILITY SHOW 2023
  • 행사 기간 : 2023년 10월 26일(목)~11월 5일(일)
  • 행사 장소 : 도쿄 빅 사이트 (東京ビッグサイト)
  • 행사 주최 : 일반사단법인 일본자동차공업회 (一般社団法人 日本自動車工業会)
  • 홈페이지 : https://www.japan-mobility-show.com/

 

 

2019년에는 192개의 업체에 참여하였으나, 올해에는 475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모터쇼의 규모가 커진만큼 전 세계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일본 모터쇼에 참가해보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일본 전기차(EV)와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전기차(EV) 지각생, 일본?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EV 시장은 1000만 대를 판매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판매된 전체 신차 중 총 14%가 전기차이며,

2026년에는 중국 52%, 유럽 42%, 미국 28% 등 전 세계 자동차 시장 EV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전망과 시사점-코트라(2023.07.02)

 

하지만 일본은 ‘세계적인 전기차(EV)흐름을 못 쫓아간다’고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의 NO.1 모빌리티 기업이 도요타는

세계 시장 판매량에서 2022년 1050만대로 선두를 지켰으나,

그 중 하이브리드차는 260만대, 전기차는 10만대 정도로 추산되기 때문입니다.*

*내연 자동차 왕국 일본…전기차는 ‘잴라파고스‘-경향신문(2023.2.13)

 

2023년 자동차 수출국 순위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순위 국가 판매 수량(단위 : 만 대) 기간
1 일본 345.6 1~11월
2 중국 311.1 1~12월
3 멕시코 284.1 1~12월
4 미국 270(추정)
5 독일 261(추정)
6 한국 230(잠정)

 

 

2022년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량 (자료 : SNE리서치)*

*플로그인하이브리드 포함 / 중국 시장 제외

# 회사 판매량(단위 : 만 대) 2021년 대비 성장률(%)
1 테슬라 87.4 38.7
2 폭스바겐 61.3 -0.1
3 현대차그룹 50.9 42.0
4 스텔란티스 47.8 36.9
5 BMW 27.9 10.5
6 르노닛산미쓰비시연합 32.4 10.5
7 메르세데스 벤츠 27.1 2.4
8 지리자동차 26.3 33.3
9 포드 17.2 45.8
10 상하이자동차그룹 10.3 101.6

 

 

하지만 단순히 전기차 판매량으로 속단 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일본이 ”전기차 전환에 적극적이지 않는” 이유로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일본 부품 납품사

 

일본 정부가 “일본 부품 납품사”를 위해 일부러 전기차(EV)전환 속도를 늦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내연기관차의 부품수는 약 2만여개인 것에 인해 순수 전기차의 부품은 7000여개로 약 1/3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죠.

 

 

2) 소비자 선호도

 

또 다른 이유로 딜로이트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2.6배 높게 조사되며, 일본의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48%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내연 자동차 왕국 일본…전기차는 ‘잴라파고스‘-경향신문(2023.2.13)

 

 

변화하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

 

2023년 상반기에 일본 자동차들은 전기차에 대한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

도요타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순수 전기차(EV) 모델을 도입 후 연간 350만대 판매를 목표*

렉서스 2023년까지 전 라인 전기차(EV) 모델 도입 후 2035년부터 100% 전기차로 전환을 목표**

혼다는 2040년 100% 전기차(EV)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도요타, 2025년부터 미국서 전기차 생산…연간 20만대 생산-뉴시스(2023.2.22)

**[인터뷰] 와타나베 렉서스 사장 “전동화 전환 주춧돌로…제네시스에 지지 않겠다”-헤럴드경제(2023.11.01)

***혼다, 전기차 글로벌 전략 발표…2040년 완전 전동화 목표-더구루(2023.04.27)

 

 

이번 일본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도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EV)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일본 기업들이 EV 시장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술경쟁력으로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일본이니,

곧 깜짝 놀랄 성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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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기차(EV)

 

 

도요타 전기차(EV), 가요이바코

 

출처 : 미니 전기 밴 ‘가요이바코’. /도요타

 

이번 모터쇼에서 도요타는

  • 전기 SUV ‘FT-3e’
  • 전기 스포츠카 ‘FT-Se’
  • 미니 전기 밴 ‘가요이바코*’

을 메인으로 선보였습니다.

 

가요이바코는 미니 밴이지만, 실내 공간이 넓어 배달·운송은 물론,

이동형 사무실이나 푸드트럭 같은 작은 매장처럼 쓸 수도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는 승용차보다는 상용차가 전기차 전환이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

*도쿄 모터쇼서 테슬라 정조준… ‘지각생’ 일본이 달라졌다-조선일보 (2023.10.26)

 

 

혼다, N-Van E

 

출처: 혼다

혼다도 소형 전기 미니밴 ‘N-Van E’를 선보이며,단거리 운행에 적합한 2인승 전기차도 공개했다고 합니다.

 

또한 2026년부터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만든 자율주행차 기업 크루즈와 손잡고 일본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닛산, 서스타니아 -C(왼쪽)와 포켓 콘셉트

 

닛산은 전기 미니밴·SUV 콘셉트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이퍼 투어러 EV’로 이름 지어진 닛산의 미니밴 콘셉트는 앞좌석이 360도 돌아가기 때문에

자율주행 모드를 작동시키면 앞뒤 승객이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합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58103

 

 

앞으로 일본 전기차는?

 

하지만 모터쇼에서 공개된 일본 전치가는 아직 콘센트카로, 출시일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모터쇼의 포부가 단순한 포부로 끝날 것인지,

새로운 전기차(EV)의 강자의 등장이 될 것인지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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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Uber

 

 

 

일본의 유명 택시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바로 우버(Uber)입니다.

 

우버(택시 앱)는

  1. 일본의 현지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 “현지화”를 중점으로 둔 다른 어플과 달리 “해외 전화번호 등록”이 가능하며
  2. 하네다 공항(혹은 나리타 공항)-도쿄까지 “고정 요금”으로 운행 가능하며
  3. 전동인력거(락샤)를 호출할 수 있는 이색적인 서비스 신청 등*

강점이 있습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우티’앱 하나로 일본여행 끝냈다-머니투데이(2023.05.25)

 

즉, 다른 일본 택시 어플이 “현지화”에 초첨을 맞췄을때,

글로벌 어플인 “우버”는 “일본 내국인”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모두 타겟을 하였다는 것이 차별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Go (Taxi) – 카카오T

 

GO’는 일본 최대 택시 기업 ‘일본교통 홀딩스’의 그룹사가 운영하던 ‘재팬택시(Japan Taxi)’와 일본 IT 기업 ‘DeNA’의 ‘무브(MOV)’가 2020년 4월 사업을 통합하며 출범한 회사이며, 현재 GO 앱은 일본 전역 90%의 도도부현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3년 5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택시 호출 앱 ‘GO’와 손잡은 걸 아시나요?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9월 GO의 전신인 ‘재팬택시’에 15억 엔을 출자했으며,

코로나19 때문에 택시 기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양사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다소 있었으나,

 

추후 GO의 수요단(승객)과 카카오 T의 공급단(택시)을 연동하여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시 기존에 쓰던 GO 앱 그대로 카카오 T에 연결된 한국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일본 택시 호출 앱 ‘GO’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 논의-모닝경제(2023.06.19)

 

 

DiDi

 

출처 : https://didimobility.co.jp/

 

소프트뱅크 출자로 만들어지 일본 택시 어플리케이션인 디디앱은 “도쿄”에서는 픽업 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버처럼 공항과 도심까지의 고정요금으로 운영되진 않지만,

  • “영어 지원”이 되며
  • 일본의 현지 전화번호가 없더라도 외국인이 사용가능한

강점을 지닌 일본 택시앱입니다.

 

 

myroute

 


출처 : 도요타 공식 유튜브 https://youtu.be/ghMpKj-yv4w?feature=shared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 까지

서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Nishi-Nippon Railroad)와 도요타 주식회사는

후쿠오카 시에서 교통 · 쇼핑 · 이벤트 정보 등 8개 서비스 사업자와 제휴하여

스마트폰용 멀티 모빌리티 서비스인 ‘my route’를 시범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주요 서비스는

  • 택시 예약 및 결제
  • 디티절 후쿠오카 시티 원데이 패스 구매 등

서비스 제공 입니다.*

*일본의 MaaS 동향 -국가교통정보센터 (2020.08.15)

 

그리고 시범 운영이 성공적이었는지, 2023년 상반기에 ‘myroute’의 서비스 지역을

  • 기존 서비스 지역 : 후쿠오카, 기타큐슈
  • 확대지역 : 후쿠오카, 기타큐슈, 요코하마, 미나마타시, 미야자키시

등 전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며,

*토요타, 멀티모달 서비스 마이루트 확대-GLOBAL AUTO NEWS (2023.01.19)

 

제공서비스도 고객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버스, 철도, 택시, 카셰어링 등 ‘단순한 이동 서비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행 서비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

 

 

 

 

정리하면

 

 

일본曰 우린 지금은.. #내연자동차 #전기차 #EV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현재는 내연자동차에 강세이지만,

일본 재팬모터쇼를 통해 전기차(EV)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일본曰 우린 지금은.. #택시앱 #MaaS

 

일본의 택시 앱은 일부 지역 또는 외국인(관광객)에 초점을 맞춰져 있으며

점차 지역과 타겟을 확대해가는 추세이며,

 

 

일본曰 우린 지금은.. #아날로그 #디지털전환 #DX

 

아날로그 문화가 강한 일본에서는 택시앱이 일상으로 자리 잡기에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일본 정부의 디지털 전환(DX) 사업 지원 및 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DX 시장 투자규모는 2023년 3조 4000억 엔(240억 달러)*로 예측되는 만큼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는 일본의 MaaS 시장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추이를 지켜보는 건 어떠신가요?

*240억달러 규모 일본 디지털전환 시장 잡는다-충청투데이(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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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일본 내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 해 주시는 고객 분들께 일본 진출 시 어려운 점, 고충 등을 함께 고민하여 일본에서 사업이 확장 하실 수 있도록 서포트 해 드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gojapan@megazone.com으로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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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mma Kim, Market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