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저출산, 초고령화에 대처하는 일본의 디지털 전환 방안
작성일: 2023-10-25

 

 

일본의 경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저출산 및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일을 할 수 있는 인구의 감소로 일본 내에서도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외국인의 비율을 높여, 실제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수를 외국인을 통해 채워가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앞으로의 대책과 대응이 더욱 중요해 지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대책과 대응 중 한 가지로 내놓는 것이 일본의 디지털 전환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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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정책은 일본 정부의 행정시스템을 포함하여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효율을 높이는 제도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어떤 움직임들이 있는지 한가지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봇을 통한 인력 보충

 

사람이 할 수 없다면 로봇을 활용하여 인력 보충을 꾀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공장을 가동해야하는 제조업에서 이러한 대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로 유명한 도요타의 경우, 공장에서 출하하는 차량을 운반하기 위한 ‘물류’를 무인화 하여 진행 한다고 합니다. 완성된 차량의 이동작업을 단계적으로 자율 주행하는 로봇으로 전환 한다고 하는데요, 로봇을 활용한 전환은 2025년까지 전환을 완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차량을 이동하는 자동 반송 로봇

 

 

대기업인 도요타 보다도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인력난은 큰 문제로 다가오는데요, 이와테현에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소기업인 유다우유공사는 최근 운반용 팔래트에 제품을 적재하는 작업만을 실행하는 로봇을 도입 했다고 합니다.

 

유다우유공사는 ‘기본적으로 연중 무휴로 움직이고 있고, 제조 현장에서는 23명이 교대로 작업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증산을 하고싶어도 채용이 어려워 곤란해 하고 있던 차에 적재 작업에 로봇을 1대 도입하였고, 4.5kg의 상자를 하루 1800상자 운반용 팔레트에 올리는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게 되면서 노동부하를 대폭 경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로봇을 사용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다우유공사에서 사용중인 운반 로봇

 

 

해당 로봇을 제작한 것은 야스카와전기로 사람과 같이 일하는 ‘협동 로봇’으로 본 로봇이 고안되었다고 말합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설치 가능하고 안전에 관련한 기능을 탑재하며, 공장의 생산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아 도입이 쉬운 로봇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저출산, 초 고령화와 함께 이러한 로봇은 노동시장에서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 됩니다.

 

참고 기사 : https://news.yahoo.co.jp/articles/d00c3dedbcce3d95d792e6c1173d380d0a212a32

https://www.itmedia.co.jp/news/articles/2309/19/news133.html

 

 

 

 

2. 디지털 관련한 신기술을 노동시장에 활용

 

최근 여러 산업에서 사용중인 생성형 AI를 비롯하여 디지털 관련한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여 노동시장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들 또한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AI를 통한 자동화로 사무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이 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5일,  NTT데이터 첨단기술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 (LLM)을 활용하여 비정형 업무를 자동화 하는 실증을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TT는 ‘스케줄 조정’이나 ‘출장의 준비’등의 비정형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AI어시스턴트’에 대해 실증 실험을 진행 한다고 밝혔으며, 해당 기능을 2024년 4월까지 기업에 도입 지원 서비스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 기사:

https://www.itmedia.co.jp/news/articles/2310/05/news167.html
 

 

 

3. AVITA의 AVACOM소개

 

상기에서 말씀 드린 여러 해결책과 함께 고용 및 노동시장의 문제에 대해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결책을 풀어나가고 있는 일본 기업이 있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AVITA사에서 제공하는 AVACOM은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실제 사람이 접객 서비스를 운용하지만 온라인 화면상에서는 아바타가 보여지면서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실제 일본 내 LAWSON편의점에서 해당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에 있는데요, 아바타로 아르바이트 접객 서비스를 하는 ‘실제 사람’은 지역과 시간에 가리지 않고 여러 점포를 접속하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시급 대비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고, 점포의 점주 입장에서는 일한 시간 만큼 시급이 책정 되기 때문에 낮은 시급으로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지금까지 노동시장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고령자, 장애인, 그리고 히키코모리(*) 등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냄으로써 일본 사회에 더 많은 노동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 히키코모리 :  가족과 대화가 단절되거나 사회 활동에 적응하지 못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자신의 방 등 특정 공간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생활 방식을 영위하는 사람을 나타냅니다.

 

 

https://avit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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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게시글에서는 저출산 및 초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의 노동 및 고용 관련한 대책 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분들께서도 이러한 일본의 사회 현상에 발맞추어 제품의 홍보 및 판매 활동을 진행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일본 내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 해 주시는 고객 분들께 일본 진출 시 어려운 점, 고충 등을 함께 고민하여 일본에서 사업이 확장 하실 수 있도록 서포트 해 드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gojapan@megazone.com으로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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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loud Technology Center 박지은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