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 일본 B2B 비즈니스] 일본에서 온 편지 (3편) / 일본 웹 기획, 디자인 편
작성일: 2023-01-11

 

여러분은 일본 B2B 서비스를 할 때 어떤 관점에서 웹 기획을 하시고 디자인 가이드를 잡으시나요?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레이코상께 편지를 썼고 스타벅스와 케이트 같이

한국에서도 유명한 기업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셔서 이번에도 같이 보려고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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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레이코 상 

 

 

 

레이코상 안녕하세요. 진이에요.

 

바쁘실 텐데 저번에 너무 잘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역시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 현지에서 쓰는 툴이 있고

독자적인 비즈니스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많이 쓰는데요.
네이버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가 대표적이에요.

https://blog.naver.com/rokomokodon/222912286591

안 그래도 저번에 일본 도메인에 대해 물어본 친구랑 밥을 같이 먹었는데요.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어요.

친구는 차근차근 일본 사이트 기획부터 하고 있고
레이코상께 감사드린다고 전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한국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정보이고 책이나 인터넷을 뒤져도 잘 안 나오거든요.
매번 알기 쉽게 찬찬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일본 B2B 서비스 기업 홈페이지 트렌드’를 여쭤보고 싶어요.
친구랑 밥 먹었을 때 나눈 이야기를 먼저 드려볼게요. 근데 이것 말고도 최신 트렌드도 궁금해요.

친구랑 밥 먹으면서 한국과 일본 웹 디자인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눴는데요.
친구는 레퍼런스 삼아보려고 여러 기업들을 비교했나 봐요.

 

 

 

 

본 곳들 중에서 ‘소니’랑 ’‘삼성’ 왠지 홈페이지 느낌이 다른데

예를 들어 삼성은 동영상이나 이미지가 많은데,

소니 일본 홈페이지는 텍스트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차이점을 이야기했어요.

“일본과 한국은 웹사이트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래.

일본은 정확한 상품 설명을 통해서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해서

카탈로그 같이 한 페이지에 자세한 정보를 쭉 써 놓는 편인데

한국은 상품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문화라서 이미지나 동영상 중심으로 만드는 편이야.” 라고

한국과 일본의 홈페이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점부터 이야기하니까 이해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참, 그러고 보니까 제가 예전에 일본향 B2B 서비스로 웹사이트를 기획할 때

‘일본 시장에서 기업용 홈페이지를 만드는 목적은 상품 기능을 전달을 위해 하는 거야.’
라고 배우기도 했어요.

제가 ‘글자수가 너무 많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드리니까

‘상세 설명 보려고 다른 페이지로 클릭해서 이동하거나 스크롤을 해야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잖아? 이렇게 복잡하면 일본 고객은 다 떠나. ‘
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벌써 8년 전 일이네요.

그 때는 저도 아무것도 몰라서 일본 어떤 홈페이지를 벤치마킹 해야 할지도 몰라서

일단 일본이랑 한국 둘 다 서비스 하는 닌텐도 홈페이지 분석부터 했어요.

 

그 때 알게 된 건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설명을 적어야 함. 그래서 여백이 별로 없음’

’상품 이미지 보다 기능 설명이 텍스트로 강조됨’

‘지진이나 태풍이 나도 문제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는 가볍게 만든다’

’기능에 따라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르니까, 각기 다른 폰트를 사용함’ 

같은 특징을 알게 됐어요.

 

친구가 이야기했던 것과 제가 알고 있는 건 이 정도인데요.
레이코상께서 알고 계신 범위 내에서 라도 괜찮으니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항상 건강 챙기세요.

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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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코상 답변)

 

 

To. 진 님

 

잘 지내나요 진님?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하루 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일본은 연말에 고객님께 인사 돌리는 시기이기도 해서 꽤 정신이 없네요.
확실히 일본 기업의 웹디자인은 한국 기업과 다른 것 같아요.

진님이 이야기하신 내용이 딱 일본 기업의 웹 디자인의 정석적인 느낌이에요!
B2B는 아니긴 한데요 스타벅스 웹사이트가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서 예로 들어 설명할게요.

 

 

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
https://www.starbucks.co.jp/

스타벅스 웹 사이트는 흰색 배경에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을 포인트로 쓰고 있지요.
레이아웃은 세세히 분할되어 있고 여러가지 컨텐츠가 올라가 있습니다.

 

스크롤 해야 할 양은 적고 유저들이 사이드바에서
여러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거겠죠.

사이트 이탈을 막으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폰트가 작은 편이고 글자 수가 많은 데다가 내용도 많아서 지저분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스타벅스 홈페이지
https://www.starbucks.co.kr/

 

 

 

일본 웹사이트에 비해서 한국 웹사이트는 레이아웃이 크고 메인 컨텐츠는 3개 정도 심플하고 대담하게 만들어졌죠.

주력 상품(=세일즈 하고자 하는 제품)이 뭔 지 딱 알 수 있고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는 버튼만 있어요.

깔끔하고 이해하기도 쉬운 구성인데 탐 페이지에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일본에 비하면 꽤 적 은건 사실이고 얻을 수 있는 내용도 한정적이에요.

그리고 일본 스타벅스는 음료 외 상품을 메인에 나오는데 한국은 커피를 주로 홍보하고 있어요. 나라에 따라서 홍보 상품이 다르고,

각 국가마다 인기 상품이 뭔 지 파악해서 웹디자인에 녹여낸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아요.

 

스타벅스 예시에서 폰트나 디자인 차이 점도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알파벳 4가지 문자를 사용해요.

그래서 디자인이 된 폰트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화장품 사이트를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아서

일본의 세잔느 화장품이랑 케이트를 예시로 들고 두 사이트의 탑에 있는 슬라이드 배너를 봐주세요.

 

 

세잔느 일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ezanne.co.jp/

케이트 일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omorerules.net/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폰트를 써서 디자인한 히라가나, 가카타나, 한자, 알파벳이 있을 거예요.

일본 웹 배너는 한자, 영어, 일본어 가나에 따라서 폰트를 사용합니다. 화려해 보이면서도 통일감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케이트 가네보 홈페이지
https://www.kanebo.com/kr/brands/kate/

그런데 한국 웹 디자인은 스타벅스 예시에서도 같이 봤듯이 한글만 사용하기 때문에 폰트도 통일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영어나 숫자는 다른 폰트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의 폰트를 사용하고 텍스트의 두께 등을 조절해서 균형감을 주고 있죠.
한 가지로 통일되었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 일본과 비교했을 때는 그래픽적인 요소가 적고 심플해 보여요.

일본 웹디자인은 일본어 기반이라서 한국 웹디자인에서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쓰게 되면 위화감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과 일본은 텍스트 형식에 대한 인식 차이도 있죠. 글자 크기에 대한 인식 차이인데요.

예를 들어 일본 같은 경우는 기업 비전이나 목표를 홈페이지에 적을 때는 큰 글자로 적는 게 일반적인데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큰 글자만 적혀져 있으면 캐치 프라이즈라도 너무 튀어서 별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고해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강인함이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식으로 작용한답니다.

유럽이나 미국 같이 나쁜 인상은 받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 웹사이트는 이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는 UI, UX 설계를 합니다.

그래서 B2B 기업은 경우 일반적으로 탑 페이지 글로벌 메뉴에 ‘추천’ 이나 ‘최신 뉴스’, ‘도움 되는 자료’ 등 메뉴를 만들어요. 

 

정리하면 일본 웹사이트는 정보량이 많고 제품 설명이 꼼꼼히 적혀져 있는 카탈로그 같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죠.

해외 사이트는 비주얼적인 부분이나 강한 인상을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뭐가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없어요.

타겟팅 하고자 하는 고객의 문화를 중심적으로 웹디자인을 생각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것,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정확히 제시하고 다가갈 필요는 있습니다.

 

친구분께도 일본 시장에 맞는 웹사이트 기획을 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벌써 밤이 깊었네요.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또 일본 시장 마케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레이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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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레이코 상이 알려주신 내용에서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웹 기획과, 웹 디자인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웹 기획 차이를 정리해보니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해외B2B 용 홈페이지 웹 기획 시 유념할 것 

 

1) 타겟 시장의 문화를 토대로 웹 디자인, 기획을 하자 
2) 고객이 선호하는 것,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정확히 제시하자 

 

2. 한국과 일본 웹 기획 / 웹 디자인 차이

한국

일본

텍스트 양

적음. 메인 상품 이미지 위주 설명
심플함이 장점

많음. 세부 설명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음
상세함이 장점

색상

일관성 있는 색상. 통일감 중시.

제품 이미지에 맞는 색상. 다채로움.

폰트

통일감 있는 폰트 사용.
사용 언어 : 한글, 영어, 숫자

각 언어에 따라 다양한 폰트 사용
사용 언어 : 히라가나, 가타가나, 영어, 숫자, 한자

 


일본어로도 나눈 편지를 보실 수 있도록

아래로 편지 내용까지 함께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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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레이코 상 에게 보낸 편지

 

 

 

레이코상이 진 에게 보낸 편지

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Global Growth Group 김진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