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일본 스타트업 네트워킹] Venture Cafe Tokyo (1)
작성일: 2023-06-21

일본 진출 스타트업의 첫 번째 보금자리,

Venture Cafe Tokyo 인터뷰 (1)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할 때 ‘현지 업체와 네트워킹’ 하는 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점이죠.

 

 

🤔 일본 스타트업들과 어울리려면 어느 커뮤니티로 가야 할까?

🤔 일본 스타트업들은 실제로 어떤 곳에서 투자할까?

🤔 일본 스타트업 업계가 지금 무섭게 크고 있다던데, 정말로 그럴까?

 

 

도쿄에서 서울까지 2시간 반이라고 해도

매일같이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껏 일본 스타트업 동향을 안다고 해도 이미 유행 지난 트렌드인 안타까운 경우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데 ‘네트워킹’ 즉 사람과 사람 간의 더 규모를 키우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제가 방문한 벤처 카페 도쿄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LEARN, CONNECT, SHARE 라는 3가지 키워드로

일본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의 첫번째 보금자리가 되고자 하는 CIC 도쿄에서 운영하는 기관인데요.

 

벤처카페 도쿄의 코무라 류스케 디렉터 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통해서 벤처카페 도쿄가 해외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할 때

어떠한 네트워킹과 지식을 공유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과정 즉 이노베이션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중요합니다.

저희 벤처카페에서 하는 일을 한 마디로 하자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드리는 것’이고 그게 바로 저희가 맡은 미션입니다.

 

 

 

 

 

 

진 (이하, 진) : 안녕하세요 코무라 님!

인터뷰를 위해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무라 (이하, 코) : 처음 뵙겠습니다. 진님!

저야말로 멀리 도쿄 토라노몬 벤처 카페 도쿄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진: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코무라 님 바로 자기소개와 함께 벤처카페 도쿄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코 : 네! 저는 벤처 카페 도쿄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는 코무라 류스케라고 합니다.

저희 벤처카페 도쿄는 보스턴에서 출자해서  2018S년에 시작된 단체입니다.

 

 

진 : 벤처 카페는 일본 안에 몇 개가 있나요?

 

 

코 : 일본에는 도쿄, 나고야, 츠쿠바, 기후, 오사카에 있습니다.

 

 

진 : 도쿄와 수도권, 중부지방과 칸사이 이렇게 있군요!

그러면 벤처카페에서는 스타트업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코 : 저희는 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 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과정 즉 이노베이션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중요하거든요. ‘

사람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저희가 맡은 미션입니다.

 

 

진  : 말씀 주신 내용에 크게 공감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하신 분들도 현지 스타트업과

어느 커뮤니티에서 만나야 하는지 많이 궁금해 하시거든요.

코무라 님 그러면 가장 먼저 말씀해 주신 만남, 즉 네트워킹에 대해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구체적으로 벤처 카페 도쿄에서는 어떤 네트워킹 행사를 여시는 걸까요?

 

 

 

 

 

코 : 구체적으로는 Thursday Gathering이라고 하는 Meet Up 행사를 진행합니다.

Learn, Connect, Share라고 하는 총 3개의 주축이되는 키워드를 갖고 있습니다.

 

 

진 : 오, 명확한 주제가 있군요. 3가지 키워드는 각각 어떤 내용인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코 : 그럼요. Learn은 Educational Session을 진행하는데요.

이 세션에서는 패널 세션, 강연, 세미나 같이 이노베이션과 관련된 주제로 세션이나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요새는 Generative ai를 테마로 한 세션을 열었고요.

예전에는 일본에서 저력있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 및 단체에서 세션을 열기도 했었어요.

요새는 스타트업 CEO, 일본 국내 외 IT 대기업의 임원,

디지털청의 디지털 감(*디지털 청의 청사 업무를 정리, 부국과 기관 사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초대한 세션을 열었습니다.

 

두번째는 Connect라고 하는 키워드입니다.

네트워킹 하는 공간은 행사 중에 계속 열려있고요.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Free Drink 권도 오시는 분들께 드려요. 그래서 맥주나 물, 주스 같은 마실 것을 드리고

편안하게 오시는 분들이 새로운 분들과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Share입니다. 말씀드린 Thursday Gathering은

매주 목요일마다 40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오시는데요.

2018년부터 5년간 지속하고 있는 행사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하세요.

그 만큼 넓은 인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 인맥을 통해서 오피스 아워즈 라는 형태로 멘토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열기도 했습니다.

 

오피스 아워즈에서 열렸던 세션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는 unerry의 우치야마 사장님이 멘티들을 위해 열었던 세션,

NVIDIA JAPAN의 오오사키 님, 후지쯔의 CIO이신 후쿠다 님, 정부 기관 중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열고 있는 디지털 청의 아사누마 님, 일본 스타트업인 이그리스 분들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진 : 대기업부터 정부기관, 스타트업까지 참가하는 다채로운 행사네요.

코무라 님 그러면 오피스 아워즈에는 어떤 분들이 참가 하시나요?

 

 

코 : 대게 멘토로는 창업 경험이 있으신 창업가나 비즈니스 프로페셔널 이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예전에 창업을 해봤던 사람들이나 자기 지식을 공유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참가 하시는 분들 쪽에서는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대학부터 스타트업, 정부기관, 벤처 캐피탈, 대기업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진 : 말 그대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관여된 모두가 올 수 있네요.

 

 

코 : 맞습니다. 전체 참가자 중 25%가 스타트업 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고요.

CVC와 스타트업 지원 기업이 전체 중에 25% 정도 계세요.

그리고 10%가 학생 분들이시고 10%는 행정 기관에서 오시기도 하는데요.

향후 자신의 커리어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오시기도 합니다.

 

 

진 : 코무라 님 실제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하는 분들의 고민도 여쭙고 싶습니다.

크게 고민하시는 점이 3개가 있는데요.

일본 내 판매대리점 찾기, 법인 설립, 은행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 지와 같은 고민 거리가 있는데요.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도 해주시나요?

 

 

코 : 그런 분들께는 Thursday Gathering에 참가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네트워킹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또 참가 신청 만하면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 첫 발을 내딛는 커뮤니티로써 좋은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양한 분들이 참가하세요.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부터 일본 대기업, VC와 같은 분들이 오시는데

말씀하신 고민을 네트워킹을 통해서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분들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스타트업 비자를 취득하신 해외 창업가를 만나서 네트워킹을 하실 수도 있고요.

일본, 미국, 한국, 태국에서 민간 기업들이 오시기도 하고 유럽 쪽은 대사관에서 오시기도 합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점점 일본에서 사업하실 때 저변을 넓혀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 중에는 Generative AI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뤼튼(wrtn)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뤼튼 홈페이지🌐

https://wrtn.ai/

 

 

진 : 뤼튼에서 진행하시는 세션은 저도 들어볼 예정인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코 : 진 님도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꽤 많이 해외에서 일본으로 오시는 분들이 하네다 공항에서 바로 토라노몬으로 오셔서 Thursday Gathering으로 오시거든요.

오셔서 편하게 친구를 만들기도 하고 일본 비즈니스 파트너도 만드셔서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시고 바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네트워킹을 많이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거예요.

 

 

🌐 벤처카페 도쿄 Thursday Gathering 안내 페이지 🌐

https://venturecafetokyo.org/events/month/

 

 

 

진 : 혹시 Thursday Gathering은 주차별로 업계를 나눠서 세션을 진행하나요?

 

 

코 :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는 테마는 없습니다. 하루 안에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는데요.

AI, 딥테크, 스마트 시티, 이노베이션, 다양성과 같은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한 파트너와 주제를 정해서 테마 나이트를 열기도 합니다.

지금까진 FUTURE FOOD CONNECT, 소셜 이노베이트 커넥트, 라이프 사이언스 커넥트를 열었어요.

 

 

진 : 벤처카페 도쿄의 파트너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코 : 따로 조건은 없습니다. 여태까지는 일본 대기업이나 산업 단체랑 주로 연계 하거나 JETRO와 파트너가 된 적도 있었죠.

국가별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알리고 그 안의 플레이어들끼리 교류하는 행사도 열리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진 : 다음은 벤처카페 도쿄에서 지원하시는 멘토링 서비스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오피스 아워즈’ 가 멘토링 서비스라고 보면 될까요?

 

 

코 : 네 맞습니다. 오피스 아워즈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저희 벤처 카페 도쿄가 가진 네트워킹을 활용하면서 멘토 분들을 초청해서 무료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냐면, 스타트업 초기 단계는 아무래도 물어볼 사람도 없고, 상담해 줄 사람도 찾기 힘들거든요.

 

 

진 : 꽤 많죠 그런 케이스가.

 

 

코 : 그렇죠. 이런 고민을 저희가 해결해 드려보고 싶었습니다.

 

 

진 : 오피스 아워즈는 이용하려면 예약이 필요할까요?

 

 

코 : 네, 예약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멘토분 시간이 비어 있는 날에 스케줄을 맞춰서 상담을 받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 : 오피스 아워즈 예약은 벤처카페 도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될까요?

 

 

코 : 네! 벤처카페 도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 벤처 카페 도쿄 오피스 아워즈 예약 페이지 🌐

https://venturecafetokyo.org/our-programs/office-hours/

 

 

진 : 혹시 여성 창업가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도 하신 적이 있을까요?

 

 

코 : 여성 멘토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여성 창업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도 성평등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더 노력이 필요한데요.

보탬이 되고자 저희 벤처카페에서도 여성이라는 키워드에 착안한 세션을 열기도 했습니다.

 

 

진 : 성평등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점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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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Café Tokyo 인터뷰 1편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관련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Thursday Gathering 부터 Venture Café Tokyo 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서비스,

Venture Café Tokyo가 지향하고자 하는 점에 대해 코무라 류스케 디렉터님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들었던 한국 스타트업이며 딥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시는,

뤼튼의 세션은 회사 서비스를 영어로 진행 하시고,

일본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는 ChatGPT의 영향 때문인지 반도체, 대학, 대기업, 일본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들이 세션을 집중해서 듣기도 하고

한국어와 동일한 어순이어서 일본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라는 일본 진출 계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전에 그 나라의 문화적인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임원진 분께서 세션이 끝나기 직전에

일본어로 된 브로셔를 참석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나눠주셨던 점이 무척 인상 깊었고요.

 

 

아직까지 Thursday Gathering의 열기가 생생한데요.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참가 가능 하시니 편히 참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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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Global Growth Group 김진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