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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작성일: 2021-05-24

클라우드 관련해서는 비즈니스, 기술,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들과 이야기가 있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Hot Trend인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도 많이들 알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앞으로 2022년도까지 한화 5조 2천억원의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이 중,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6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이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온프레미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사업 혹은 SI비즈니스를 하던 분들에게는 위기이기도 합니다.

해당 주제를 가지고, 1) 한국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 2)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시 확인 해야 할 점(어려운 점), 그리고 가장 많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3) AWS Marketplace 등재에 따른 사업 기회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SaaS포함) 시장 동향

현재 많은 기업들(규모, 업종과 별개로)중, 큰 기업들은 기존에 운영/판매 하던 패키지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혹은 스타트업의 경우 처음부터 SaaS로 설계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트렌드가 SaaS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많은 산업 분야에서 Cloud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진행 되면서, 이제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넘어 Cloud기반의 솔루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SaaS에 대한 문의가 특히나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떤 해외의 큰 솔루션 업체는 이미 대부분의 제품들을 Cloud기반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도 마이그레이션 이후, Cloud기반의 많은 워크로드를 수용하기 위해 SaaS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기류는,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들의 향후 생존여부가 결정되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ISV기업들은 기존 패키지형 솔루션의 Cloud로의 전환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관련 어려움 및 고려 사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구하기 힘든점 부터가 어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의할 곳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기술적으로 SaaS로 전환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가격, 영업, 마케팅과 같은 비즈니스적인 부분들까지 모든 부분들이 전환되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막연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SaaS기반의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유명한 와탭랩스에 따르면, 그들은 처음부터 SaaS형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을 기획했던 것이 아닙니다. 당시, 서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체크하는 서비스가 필요했었는데, 2014년도에는 그런 서비스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던 때라, 모바일로 서버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결정을 한 직후, 모니터링 패키지 솔루션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입 결정을 하게되고 클라우드 SaaS만의 Business Model을 구성하는 부분, 과금 모델 확입, 테넌시 구성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였고, Business Model을 잡는 부분은 아직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변화시켜 나가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SaaS비즈니스를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과금모델을 만드는 부분입니다. 와탭랩스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기존 패키지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SaaS의 월 가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패키지소프트웨어 기준으로 1억원의 매출을 월 서비스 비용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사용했습니다.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계획한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선은 비즈니스 적으로 작게 시작해서 매출을 만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큰 비전이 있어야 하지만, 서비스의 시작은  작게 만들어서 그 핵심 포인트가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미터링과 빌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Business Model에 대한 확립을 한 뒤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일 듯 합니다.

특별히,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한 팁으로, 기본적인 백엔드 서비스들을 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벤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라우드 벤더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대부분 개발하는데 비용이 큰 기능들 위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유용하게 필요한 것만 뽑아 쓸수있는 백엔드 API, Feature,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의 기능들이 많습니다. 가능한한, 솔루션의 비즈니스 모델 로직을 잡는데 집중하고, 인프라 등의 부수적인 사항 등은 오픈소스를 활용하거나, AWS 등의 다양한 오픈된 API를 활용하길 적극 추천합니다.  이후, 정말 사업을 잘 만들고, 리소스가 여력이 된다면, 그 때 다시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3. AWS 마켓플레이스 등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여 글로벌로 진출하려는 모든 기업들은 AWS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사의 솔루션을 올려, 마케팅 기회를 만들면서 해외시장에 판매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AWS마켓플레이스 등재에 선행 되는 부분은 우선 보유 하고 있는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새로 개발 할 솔루션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환경을 구성하면 됩니다. AWS마켓플레이스 등재를 위한 요건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이는 기술 요건과 비즈니스 요건입니다. 오히려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하는 부분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적으로, 우선 등재 이후 영업이나 마케팅을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잡고 진행해야 합니다.

 

결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하는 부분이, 아직까지 막연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강조했듯이 클라우드의 다양한 리소스를 편리하게 활용하여, 적용코자 하는 Business Model, 테넌시 구성, 빌링 모델 등을 녹인다면, Scalable하고 Powerful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aaS covers a lot of areas

(출처: Fossguru)

 

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Global Growth Group 임성은 매니저